제15회 차세대 이북도민 청소년 통일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대상에 황해도 정유진(글짓기), 평안북도 박예은(그림그리기), 함경남도 박재성(그림그리기) 학생이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2022년 7월 8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청년연합회가 주관하고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 이진규 이북5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 아쉽게 생각하지만 대회를 통해 이북도민사회의 희망인 3세들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확인했다”며 “이북5도위원회에서는 이북도민 후계세대들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황해도 3세인 정유진, 유민 자매가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모았고, 언니인 정유진 학생은 고등학생으로 글짓기부분에서 금상을, 초등학생인 유민 양은 그림그리기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통일관련 자유주제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응모기간을 가졌으며 탈북청소년을 포함해 글짓기 48명, 그림 63명 등 총 111명이 접수했다. 도별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황해도 15명, 평남 12명, 평북 11명, 함남 33명, 함북 35명, 미수복경기 1명, 미수복강원도 1명, 기타 2명이다.

6월 22일 전문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심사한 결과 △금상(행정안전부장관상) 3명 △은상(이북5도지사상) 5명 △동상(이북도민회장상) 8명 △특별상(서울시교육감상) 2명 △입선(이북도민청년연합회장상) 10명 등 총 28명(글짓기 11명, 그림그리기 17명)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