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는 지난 2022년 12월7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김한극 도민회장과 김기찬 황해도지사를 비롯해 민봉기, 박성재 전 지사, 송용순 여성최고령부회장,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사장, 윤광수 수석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자문위원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한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해도 도민사회의 안팎에서 걱정과 우려가 교차했던 한해였다”며 “투철한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애향활동을 펼쳤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기찬 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황해도민은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자유민주주의체제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잘 지켜왔고, 또한 정통성을 잘이어가게 하는데도 석전경우 말 그대로 해내고 있다”며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뜻을 계승하고 후계세대 육성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안승준 중앙도민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인사말 및 축사 등에 이어 2022년 사업보고를 영상으로 진행했다.

또 2부에서는 박영옥 도민회 부회장이 ‘헨델의 울게하소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황해도가 제창에 이어 참석자들은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하며 한 해 동안 진행된 도민사회의 애향사업과 후계세대 육성 그리고 북녘 고향에 대한 추억 등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