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중앙도민회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대광고등학교에서 제44회 평북도민의날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진 도민회장과 양종광 평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성완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동진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맹호대상 시상, 효행상 시상, 대회사, 축사, 격려사, 도가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도민사회 발전을 위한 공로로 김명서씨 등 8명이 맹호대상을 수상했고, 김송일씨 등 4명이 경로효친의 모범이 되어 효행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인사를 통해 “맹호출림의 기상으로 자유와 평화통일의 함성을 드높이며 2백만 도민들의 화합과 단결된 힘을 보여주며 오늘날까지 대회를 발전시켜 왔다”며 “1세 어르신들의 유업을 조금이라도 더 계승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맹호출림의 기상으로 애향단결해 통일에 대비하며, 후계세대육성 등 애향사업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