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는 지난 9월11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황해도중앙도민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36대 김한극 도민회장의 임기까지 ‘윤광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또 회장 유고 문제와 관련, 법무법인 등에 의뢰해 관련 정관의 개정 및 제정을 심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광수 황해도민회장 직무대행과 정용근 황해도민회 고문 등 대의원 185명중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호의안 ‘김한극 중앙도민회장 명예회장 추대건’과 제2호의안 ‘잔여 임기내 회장 추대관련’에 대해 논의했고,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정용근 고문은 제1호의안을 상정했지만, 일부 대의원들은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여러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정용근 의장은 새로운 회장 선출이 정관규정에 위배될 수 있으며 수석부회장은 금년말까지 회장직무대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