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0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북한반공투사위령탑에서 이주홍 함남도민회장과 손양영 함남도지사를 비롯한 함남 도민과 유족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하며 ‘제36회 함남출신순국반공투사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김지환 미수복강원도민회장 그리고 심상진 미수복강원 사무국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주홍 도민회장은 제례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신 영현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거울삼아 반공투사들이 꿈꾸던 과업을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양영 함남도지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그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우리들 모두의 가슴에 확연히 새겨져 함께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종용 유족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합동위령제를 마련하신 함경남도중앙도민회에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리며 하루 속히 남북통일이 이루어져 고향땅에서 평화스러운 마음으 로 위령제를 지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기섭 도민연합회장은 “반공투쟁의 선봉에 서서 조국과 자유민주 이념을 지켜낸 함남출신 반공투사들의 애국충정을 기리며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