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함경남도 영흥군민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영흥군민회는 지난 11월18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식당 갈비명가이상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6월 백두산에서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하는 망향제를 거행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유공군민표창, 회장인사, 내빈축사 등에 이어 오찬을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도모했다.

김창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정지욱 군민회장과 이주봉 영흥군 명예군수를 비롯해 손양영 함남도지사와 이규섭 도민회 총무부회장 그리고 각 시군민회장단, 각 시장군수단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과 1백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했다.

정지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군민회로써 애향활동을 펼치고, 후계세대육성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회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주봉 명예군수는 “고향을 생각하며 서로 동향애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홍 회장을 대신해 이규섭 총무부회장과 손양영 함남지사는 각각 축사를 통해 영흥군민회 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군민화합과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공도민표창이 됐고, 특히 오동선 삼화지봉장학회 명예이사장에게 초대 영흥군민대상의 순금패를 수여했으며,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