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9월19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제36대 류우익 통일부장관 취임식을 진행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부는 정책의 기조와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갈 것"이라면서도 "단호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지나치거나 부족함이 없이 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고 얽힌 매듭을 풀어나겠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헌법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평화통일을 지향한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자주적 노력, 상호 신뢰와 존중, 화해협력의 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장관은 "지금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불안정하지만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풀어가기 위해서 북한에 거듭 비핵화 진정성과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무너진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이고 남북관계의 바람직한 미래, 그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통일부 직원들에게 "지금까지도 잘해 왔지만 한 번 더 마음을 다잡아 모아 주길 당부한다"면서 목표지향적, 실용적, 창의적, 능동적, 헌신적으로 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