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평남지사는 지난 4월17일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조명철 지사는 국외이북도민초청행사와 관련해 지난 3월 미국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 DC 등을 방문하며 재외이북도민들의 메시지와 재외동포청에 바라는 동포들의 건의사항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 지사는 “이북5도 무형문화재가 해외 도시지역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미국 LA, 워싱턴, 애틀랜타 한인문화회관 뿐만 아니라 소외된 시애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도 지원요청을 당부했고, 이것을 계기로 문화홍보와 다양한 연계행사 확대로 이북도민뿐만 아니라 재외동포에게도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여 관련부처와 협의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지사는 해외동포들에게 북한의 현실과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알려야 될 부분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으며, 이에대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잘 아시는 조명철 지사와 재외동포청이 함께 북한실상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외교민들에게 강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앞으로도 평안남도와 재외동포청 그리고 통일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