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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희망은 꺾을 수 없다"
장성규 회장(송년인터뷰)
2011년 12월 27일 (화) 14:28:51 조회수:1871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경로효친 사상에 바탕을 두며 후계육성사업 보람
이북도민사회 정체성 확립과 안보역량 확충 최선

올해 1월1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에 취임한 장성규 도민연합회장은 “시련은 있어도 희망은 꺾을 수 없다”며 올 한해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도민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을 몸소 부딪치며 도민들이 열망하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장회장은 동분서주했다. 특히 각도 도민사회를 대표하는 도민회장들과 소통을 중요시 여기며 도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혼신을 다한 그의 모습에서는 아쉬움도 역력했지만 나름의 보람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도민사회의 애향활동의 근본을 경로효친에 바탕을 두고 순리를 지키며 조화롭게 일을 추진하겠다는 그의 연초 각오는 각도의 후계세대육성 사업이 대약진을 하며 큰 기쁨을 주기도 했다. 장 회장의 목소리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올 한해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아직도 보름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8백만 이북도민들과 함께한 올해는 저에게 있어 소중한 추억과 보람을 느끼게 한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7개 도민회로 이루어진 도민사회는 각도마다 나름의 특색과 특성을 지닌 애향조직입니다. 올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를 맡아 무엇보다도 이같은 다양성을 하나로 묶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창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련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지만 그래도 보람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장인 장성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각 도민회 간의 소통과 통합 그리고 화합의 중요성이 더없이 중요했음을 강조했다.
겸허하고 정도를 걷는 마음으로, 도민사회를 끌어안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짙게 베어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각 도민회 별로 이런저런 이유로 화합보다는 균열이,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도민사회를 웃음꽃이 넘쳐나고 정말 한울타리에 있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던 정열을 느끼는 순간이다. 
“10년의 좌파정부를 겪고도 아직도 우리사회는 이상한 시민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법정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치고 ‘김정일 만세’를 외치는 정말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체성이 폄훼되고 도민의 자부심도 땅에 떨어지는 정말 말그대로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대북지원의 잘잘못을 외쳤지만 결국 우리들에게 돌아온 것은 동족을 향한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그것도 모자라 지난해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우리들은 60여년전 북한집단의 허구성을 눈으로 봤고, 몸소 체험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저들의 적화야욕을 우리는 분명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30대를 중심으로 이들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느끼는 것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교육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는 격언이 있는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렇지 이제는 스승이 아니라 마치 직업인이 된 것 같습니다. 좌파가 득세하다보니 이제는 선생님마저 노동자가 되었고, 교사들 스스로 노동자라고 칭하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것 뿐이겠습니까. 이제는 학생들이 교사를 놀리거나 희롱을 해도 아무런 대책없이 당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거기다 내용은 어떻습니까. 우리스스로의 역사를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어느 신문의 내용을 보니 임진왜란과 6.25마저도 혼동을 하고 있으니, 정말 큰일입니다. 새마을운동은 글자도 찾아 볼수 없고 오히려 북한의 천리마운동은 찾을 수 있으니.”
장 연합회장은 작금의 안보상황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북출신 실향민들이 피폐한 대한민국을 현재에 이르게 했고,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겪고서도 불과 한 세대 만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한강의 기적’ 속에 숨은 주인공은 이북도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같은 노력이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밑걸음이 됐으며 또 원전수주라는 쾌거를 이루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1조달러의 무역액 규모를 갖추는 무역대국의 위상을 만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 구석구석에는 종북좌파들의 허무맹랑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말 많은 도민들께서는 우리사회의 종북분위기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우리 도민사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구한 전통을 계승하며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침몰과 정체가 아니라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고, 비가 온뒤 땅이 굳듯이 튼튼한 도민사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이북도민들이 누구입니까. 자유를 찾아 맨 몸으로 타향인 남쪽에 내려와 오직 맨주먹과 땀을 흘리며 지금의 모습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공산주의의 허상을 몸소 체험했기에 지구상에서는 없어져야할 김부자 독재정권의 망령을 종식시켜야 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몇 년전 참다참다 못해 시국선언을 한것도 이와같은 맥락입니다. 이제는 우리들의 마음을 2세들이 계승해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야 겠습니다.”
장 연합회장은 이같은 구상은 각 도민회로 전파되어 후계세대들의 대약진으로 이어졌다. 황해도 후계세대들의 튼튼한 구조가 만들어 지고, 평안남도 역시 그 전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뿐만아니라 미수복강원도와 경기도 역시 그동안 후계세대육성의 뒷받침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뿐만 아니라 현재의 도민사회를 있게 한 원로들과 많은 도민사회 1세 지도자 그리고 후계세대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이같은 후계세대 육성의 현재진행형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장 연합회장 역시 일찍이 부터 후계세대육성을 위해 혼신을 다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자신의 사재를 다 털다시피 통천장학회를 창립했기 때문이다. 
“제가 한 일은 사실 없습니다. 다만 후계세대들을 육성하고 키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했죠, 가장 제 입장에서 펼칠 수 있겠다고 싶었던 것이 장학사업이었습니다.”
장 연합회장의 이같은 마음은 통천장학회라는 산물로 이어졌고, 6억원이라는 작지 않은 출연으로 쾌속항진을 하게 됐다. 도민회와 군민회 등의 도움으로 현재 7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통천장학회에 대해 앞으로 10억원으로 그 자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매년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순간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는 장 연합회장은 자신의 후계세대육성에 대한 마음이 작은 밀알이 되어 도민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도민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해 도민사회의 정체성과 애향봉사활동에 누구보다도 선도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랬다.     
장 연합회장은 남북관계와 관련, “퍼주기식을 모두 없애고, 남북관계를 재정립해야 하며, 한미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사과없이는 모든 일들이 진행될 수 없고, 더욱이 인도주의를 빌미로 한  '대북 퍼주기' 지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연초 신년회에서 밝힌 부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 자신의 고향인 금강산 관광도 반대합니다”라며 “그 자금을 통해 동족을 향해 핵무기와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말이 되냐”며 지적했다. 이와함께 “영원한 혈맹인 미국과 공조해 대북관계의 완급을 조절해 나가야 한다.”며 “또 미국과의 전통적 혈맹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 역시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문제에 대해 장 연합회장은 “점점 고령으로 북녘고향땅을 다시 밟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고 있는 1세도민들의 처지를 수렴해 특단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생사확인, 서신왕래, 대규모 상봉 등 도민사회의 수순방안을 다시금 확인했다.
“도민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면 우리 도민사회는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각도민회가 하나가 되어 모두 힘과 마음을 실어 주는 화합이 필요합니다.”
장 연합회장은 올해 연합회장으로써의 임기를 마감하더라도 어느곳 어느 위치에서라도 미력하나마 도민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화합의 전령사로써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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