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통하다
도민연합회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미수복경기도 미수복강원도 이북도민연합신문 공지사항
> 뉴스 > 이북도민연합신문 > 사람들 | 특집
     
주영운 이사장... 사회 환원 '보람'
2011년 12월 27일 (화) 14:34:41 조회수:2334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국가사회발전 기여 국민훈장 동백장 받아 
 불자인재 발굴시상, 재단 육성하는데 매진

 경기도 개풍군 출신으로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 부회장, 개풍군민회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는 주영운 이사장은 "선행은 받는 자보다 베풀며 마음의 행복을 얻는 보시자가 더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고 자신의 평소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이북도민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뒤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은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있겠습니까. 고향땅에서 사부대중이 한데 어울려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며 소감을  밝혔었다.
 주 이사장은 1924년 경기도 개풍군 토성마을에서 태어났다. 지금 북한에서 개성지역으로 분류되는 개풍군은 해방 이후 미군정 관할에 있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 행정구역으로 변했다. 현재는 북한 황해북도에 편입돼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이 지역을 미수복 경기도로 규정해 형식상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고 있다.
 그는 "모든 실향민이 그렇겠지만, 죽기 전에 고향땅을 밟아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며 "몇 해 전까지 개성관광길이 열려 고향땅 근처까지는 가봤지만, 최근에는 남북관계가 경색돼 그 마저도 어렵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한국운수주식회사(대한통운 전신), 한일시멘트 공업주식회사를 거쳐 현재 아산레미콘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그 동안 자신의 법명을 본 따 설립한 행원문화재단을 통해 불교인재양성에 큰 힘을 보태왔다. 아흔을 바라보는 고령에도 재단이사장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91 년 서울시 교육장으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행원문화재단은 매년 불교사상을 토대로 문학이나 예술, 경전번역에 앞장선 불자들을 선정해 '역경상', '문학상', '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또 중앙승가대 교수들과 학인스님들에게 연구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불사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인재불사는 불교계가 끊임없이 지속해야할 가장 소중한 숙원"이라며 "숨어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재단을 육성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 불교를 위해 공부하는 스님과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는 일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회환원'에 대한 행원문화재단 주 이사장의 철학은 오랜 기업경영의 소산으로 볼수있다.
 주식회사 아산레미콘의 창업주인 주 회장의 법명 행원(行願)을 따라 "불교문화 창달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아울러 불교학계 학술연구비 지원 및 불자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학문적 고양을 통해 불교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재단의 설립 공약을 보면 알수있고, 공익법인의 모델로서 충분한 역할을 보여줬다.
 올해 90세인 주 이사장은 14세에 부친을 잃고 보통학교 졸업후 평생을 '주경야독'과 소위 '투잡'으로 일관하며 기적을 일구는 삶을 살아왔다.
 한국운수주식회사를 거쳐 한일해운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평사원에서 한일시멘트(주) 이사로 승진하기 까지 역경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이사 재직 16년간 주말에 밤나무공원을 직접 일구고 가꿔 4만평의 농장을 독자적으로 꾸려나갔다. 어느곳 한 곳 주 이사장의 손때가 안 묻어난 곳이 없을 정도다.
 밤 농장은 당시 고부가치 산업이었지만 전문성이 필요했다. 병충해 방재를 위해 책을 독파했고 그만큼 실전에 응용했다. 밤나무 밑에 물이 고여 죽어가는 밤나무를 살려내고, 가지치기서부터 자연비료까지 노동을 거듭해야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주 이사장의 보시의 꿈은 영글기 시작한 것이다. 유년시절 어머님께서 부친을 여의며 동네사람들이 도와준 일을 항상 기억하고 여러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며 살라고 한 말씀이 토대가 된것이다.
 밤 농장은 이런 주 이사장의 마음이 하나하나 베이며 성공한 기업가로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대한 밑거름이었다. 행원문화재단의 설립과 잇따른 증자는 사회환원의 실행이 수행처럼 줄기차게 이어져야 한다는 그의 불교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행원문화재단의 증자형태의 특이성은 역시 주 이사장 개인의 출자참여와 개인적 지인들 및 가족의 출자이다. 이들이 중심이 되어 재단으로 증자에 참여했다.
 또한 아산레미콘의 법인수익에 의한 출자가 20년간 총 6억4600만원이고, 그 절반 정도인 3억1000만원을 주 이사장과 가족들이 개인 자산을 출자했다.
 주 이사장과 가족들의 개인 명의로 애초 재단에 전입된 출자금은 1억500만원(1991년)에서 2001년 3000만원, 2002년 6500만원, 2006년 2000만원, 2007년 3200만원, 2008년 3300만원, 2010년 500만원, 이어 올해 2000만원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문화재단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주 이사장이 직계 가족들에게도 자진 출자의 교훈을 키워온 결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인해 13회 예술상 수상자인 손재현 교수(동국대 체육교육학과)는 수상금 전액을 행원문화재단에 기증하는 사례도 생겼다.
 이렇듯 여타 문화재단과의 차이는 확연하다. 그만큼 기부문화를 선도해온 결과로 인해 행원문화재단은 2009년 10월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동백장)을 수훈했다.
 증자만큼 확고한 지원을 유지한 곳은 중앙승가대학교 도서관이다. 1992년 3월20일 중앙승가대학교 도서관에 행원문고 설치해 공덕패를 받았으며, 이어 2011년 1월2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중앙승가대학교 도서관의 도서구입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문화재단으로서 학술 지원에 대한 일관성 유지에 대한 공로는 컸다. 시상금의 총액은 20년간 6억4243만4000원이다. 초창기에는 학술상에 집중해 1회부터 4회까지 학술상이 주어졌고, 교수연구비와 승가대 장학금이 20년간 지속적으로 지원됐다.
1 회를 제외하고 2회부터 일반인들에 대한 장학금이 지급되기 시작했고,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역경상은 1회 3회 6회를 제외하고 지속되고 있다. 또 5회부터 13회까지 문화상이 주어졌으며, 예술상도 5회부터 19회까지 수상자를 선정해 지원됐다.
 그 외에도 특별상이 9회와 17회 두 차례 수상자에게 지급됐으며, 후원금은 1회와 3.4회를 제외하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상금 내역을 보면, 20년간 학술상에 총 2100만원, 교수연구비에 총 73000만원, 승가대 장학금으로 21억원 등이 지원됐다. 장학금 지원에 있어, 승가대 이외 일반 장학금 지원이 해가 갈 수록 비중이 높아진 점이 큰 변화다. 초기에 미진하던 일반 장학금이 점차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승가대(22억)에 비해 절반 정도인 10억500만원이 일반 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문화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역경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예술상에서도 변화는 초래되고 있다. 1996년 5회 때부터 수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예술상은 이후 비중을 높이면서 역경상과 동일한 상금으로 성장했다.
 문화재단의 안정적 운영은 이익잉여금의 창출에서도 확연하다. 재단 기본자산을 운영해 이자이익을 확보한 결과는 20년간 1억2200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재단자산으로 전입하는 양호한 결실을 맺었다.
 이는 저금리 추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문화재단의 운영의 중요 단면을 보여주는 운영실적으로 손 꼽힌다. 이런 기반을 통해 학술상 장학금 문화상 교수연구비 등은 물론이고 특별상도 지속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수상자 확대는 1996년 8월 '행원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5회부터 적용한 것이다. 심사위원회에는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성관스님, 향적스님 등 23명이 역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역대 수상자들은 불교학계와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총망라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국역경원장을 역임한 월운스님과 조계종교육원장을 지낸 무비스님(4회 역경상), 무형문화재 48호 석정스님(10회 예술상) 등이 꼽힌다.
 지난 2009년 9월 18회 예술상을 수상한 LMB싱어즈 그룹이 공연하고 있다.
 일반 연예인으로는 방송인 김병조 씨가 9회 대중예술상을. 가수 김태곤 시가 예술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8회에는 탤런트 김용림 씨도 수상했다.
 문화계에서는 정부기 중앙대 작곡가 교수(12회 예술상)을 비롯해고현 조선대 미술대 교수(14회), 방송작가 윤청광 씨(13회 문학상) 작가 김성동이 7회 문학상을, 소설가 정찬주 씨(5회 문학상) 작가 성낙주(8회 문학상) 등이 있다. 국악인 안숙선 씨는 7회 예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영역의 확대는 1997년부터 시상부문을 '역경상' '예술상' '문학상' 등으로 시행했으며, 1999년 제8회에서는 '대중예술상'이 추가돼 4개 부문이 시상됐다. 이어 2005년 14회에서는 다시 조정해 '역경상'과 '예술상' 등 2개 부문으로 축소하고, 대신 부문별 상금을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북도민회의 다른기사 보기  
ⓒ 이북도민회(http://www.ebuk7d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기사
인기기사
1
메르켈 독일 총리, 김지환 회장 등 환영
2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주인공은?
3
최용호 연합회장-윤석열 후보 만남
4
‘개성며느리’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5
SBS 8시뉴스, 5도청 지적
6
용산 대통령실 방문
7
도민 출신 출사표에 “응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종로구 구기동 139번지 이북5도청 통일회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  대표전화 : 02)391-3207  |  팩스 : 02)396-3459
이북도민연합신문 대표전화 02)396-3681  |  팩스 02)396-3680  |  발행인 : 윤일영  |  편집 : 김보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아
Copyright 2011 이북도민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bg00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