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백명중 총 14명의 이북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유정복 의원을 비롯해 이학재, 홍문종, 조명철, 정몽준, 한기호 등 6명을,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진표, 원혜영, 정호준, 문재인, 문희상 등 7명을, 통합진보당은 노회찬 전 의원 1명을 각각 배출했다.
도별로는 황해도가 유정복(연백), 이학재(옹진), 김진표(연백) 등 3명, 평안남도가 홍문종(평양), 조명철 (평양), 원혜영(중화), 정호준(용강), 한명숙(평양) 등 5명, 함경남도가 문재인(흥남), 노회찬(흥남) 등 2명, 함경북도가 김한길(경성) 등 1명, 미수복 경기도가 문희상(장단) 등 1명, 미수복강원도가 정몽준(통천), 한기호(김화) 등 2명을 각각 배출했다. 
정호준 당선자의 경우, 조부인 정일형 박사와 부친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3대가 국회의원이 되는 기염을 토했고, 11대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홍우준 경민대학 설립자의 아들인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도 15대와 16대에 이어 이번에 당선돼 3선을 하게 됐다.
한편 19대 당선자중 12명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한명숙 민주당 전 대표와 조명철 전 김일성대 교수가 각각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