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 통일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 양윤희(백일장), 김소희(사생부문), 이강비(사생부문) 등이 각각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6월 16일 서울 용산구소재 전쟁기념관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초·중·고에 다니는 이북도민 3세를 대상으로 제5회 이북도민 통일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백일장(15명)과 사생(13명) 각 부문별로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5명, 특별상 6명, 입선 8명 등 총 28명이 입상했다.
백일장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각 부문별 은상 수상자와 입선자에게는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상이, 동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이 그리고 특별상에게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5도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작품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 진솔한 자신의 감정표현을 최대한 살린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김동명 함경북도지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키워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북도민들의 아픔을 생각해 보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