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극 황해도민회 수석부회장이 만장일치로 황해도중앙도민회장에 선출됐다.
황해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월2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김한극 신임 도민회장의 선출과 함께 취임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임원개선에서는 임기 2년의 도민회장 선출과 함께, 조태형 김정훈 감사는 연임됐고, 부회장단은 추후에 선임키로 했다.
신임 김한극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이 자리에 계신 대의원 여러분들과 도민들께서는 수십년 동안, 고향수복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오셨다”며 “수십년 동안 쌓아오신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저에게 많은 격려와 조언을 주시면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받아들이면서 활기가 넘치고 ‘석전경우’의 황해도 기백이 살아있는 중앙도민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신임회장은 “우리 도민사회가 애국가를 거부하고 태극기를 부정하며 애국자 행세를 하면서 활개치고 있는 종북좌익세력들과 맞서 싸우며 도민사회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은 당연한 애향사업”이라며 “‘애향 ? 참여 ? 통일’의 정신으로 혼신을 다해 도민회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수입, 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감사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 예산 승인의 건을 확정하는 등 도민사회의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진행한 애향봉사활동에 대한 보고와 예산집행 내역, 애향활동 보고 등이 이뤄졌고, 올해 추진될 애향활동과 예산안 등이 통과됐다.